일반인들이 이동전화 컴퓨터 은행 증권 등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만에 대해 온라인으로 상담해주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컨슈머코리아는 소비자피해 상담전문사이트 "소사모"(www.sosamo.co.kr)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사모는 "소비자 사랑 모임"의 준말로 이 사이트에서는 소비자들이 불만 사항을 올리면 이 회사 상담 전문가들이 대응 방법이나 피해 구제 요령 등을 인터넷에 올린다.

자동차 이동통신 인터넷 컴퓨터 가전제품 등 주요 소비재부터 유통의료 금융기관 등 서비스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19개 항목으로 나눠 제품별 회사별로 상담접수를 받는다.

일반 소비자 상담단체의 경우 민원을 제기한 후 상담을 받는데 2-3일 이상 걸리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24시간 안에 응답해준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에서 소비자 상담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 2명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로펌인 예스로와 제휴, 법률적인 자문도 해준다.

특히 이 사이트는 불만 사항이 많이 접수된 기업을 통계순으로 모아놓은 인덱스코너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