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대학입학원서 교부,접수는 물론 전형료결제,수험표교부 등 원서접수의 모든 절차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소액결제시스템 전문업체 이코인(www.ecoin.co.kr)과 인터넷 원서접수 시스템 개발업체 유웨이는 "원스톱 원서접수.결제 시스템"을 개발,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험생들이 이 시스템을 채택한 대학에 지원할 경우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입학원서 교부,접수,전형료 결제,수험표 교부까지 안방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학이나 유웨이 홈페이지(www.uway.com)를 방문해 원서를 작성하고 전형료는 소액결제카드인 이코인카드 번호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전형료 결제까지 마치면 자동으로 수험번호가 부여되며 수험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코인 카드는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전국 5천개 PC방,87개 평화은행 지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이코인은 전형료 금액을 감안,5만원권 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유웨이는 2000학년도 대입에서 은행의 온라인결제 납부방식을 통해 전국 39개 대학,1만여건의 인터넷 원서접수를 대행했다.

지난해에는 7천원의 수수료를 받았지만 올해에는 5천원선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4개 권역별로 대학 입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인터넷 원서접수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웨이 관계자는 "대학원서 접수로 인한 인구이동으로 해마다 교통,숙박,식비 등으로 낭비되는 비용이 1천5백억원"이라며 "대학들이 인터넷 원서접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막대한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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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