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com)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 진출했다.

이베이는 15일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사무기기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상품들을 거래할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경매 서비스 "이베이 비즈니스 익스체인지"를 개시했다.

이베이는 사무용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을 보고 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매트 밴닉 이베이 부사장은 "사무용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 부문의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포털 사이트 야후와 이베이와의 합병 논의는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두 회사가 지난 몇 주간 합병을 포함한 폭넓은 제휴를 논의했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CNBC방송은 앞서 두 회사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었다.

김용준 기자 dialec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