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는 지난해 기술 개발에 따른 특허등록이 2백13건으로 전년보다 1백26% 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허 등록이 늘어난 것은 지난 83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매년 매출액의 3.5%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패키징 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남은 작년 웨이퍼 상태에서 반도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난 5년간 기술개발에 따른 매출기여도가 4천7백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 패키징 공장 매각을 마무리하고 비메모리 웨이퍼팹사업으로 주력업종을 바꿔나갈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