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벤처기업이 국내 15개 기업 및 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향 발현 시스템"의 국제 표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원이디에스(대표 최중호)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굿모닝증권 삼성전자 대한향기의학회 등 15개 기업 및 기관과 디지털 향 국제 표준안 마련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원이디에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디지털 향 발현 시스템은 컴퓨터를 이용해 원하는 향기를 자유자재로 만들거나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떤 냄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30~40개 기본물질이 들어있는 향 발현기와 이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대사연구센터의 윤창노 박사로부터 원천기술을 넘겨받아 이원이디에스가 사업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컨소시엄엔 굿모닝증권 노머니커뮤니케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한향기의학회 미디어솔루션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전자 와이드텔레콤 유니텔 제일제당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솔CSN 한솔전자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디지털 향 발현 시스템의 응용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중호 사장은 "이번 참여업체들은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의 응용 분야를 계속해서 넓혀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02)2202-5633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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