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 시장 40% 독식, NHN클라우드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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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맞은 NHN클라우드출범 1주년을 맞은 NHN클라우드가 지난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점유율 39%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은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서 '두각'
"수주 기관 기준 점유율 39%
2위 사업자 8%포인트 앞질러"
공공-금융-IT 등 영역에서 다수 고객 확보
신규 솔루션 200개 입점하는 등 생태계 조성
"AI 시대 대비해 성장 이어갈 것"
신한금융투자, 상상인저축은행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 기반 금융권 고객을 연이어 확보하기도 했다. NHN클라우드가 중심이 된 NHN의 지난해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서도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개인 사용자 포함 서비스 이용 고객이 출범 이전 대비 24% 상승했다. 1년간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신규 솔루션 200여 개가 입점했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활용, 쿠버네티스, 머신러닝 등 분야의 신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총 18개 출시했다. 전체 파트너사는 400여 개로 독립법인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70% 늘었다.NHN클라우드는 AI 기술력과 인프라 서비스(IaaS) 역량의 융합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개발을 위한 고성능 인프라를 준비하는 한편 AI컨택센터 등 AI 특화 상품군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