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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行 여객기, 엔진고장으로 비상착륙

    부상자.사망자 발생 여부 확인 안돼 승객과 승무원 459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기체 일부가 파손되고서 싱가포르로 회항, 창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콴타스 항공의 에어버스 A380 기종으로 이날 오전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중 인도네시아의 바탐섬 영공에서 엔진사고가 발생하자 공중에서 연료를 버린뒤 싱가포르로 회항했다. 싱가포르...

    2010.11.04
  • 오바마 "선거 패배에 책임"

    긴 밤 보낸 뒤 결론은 "일 더 잘하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집권 민주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중간선거 이튿날인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임기의 반환점을 돈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한껏 몸을 낮춘 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하원을 장악하게 된 공화당과 '상생, 협력의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임기 후반의 국정운영 기조를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결과에 대해 "국...

    2010.11.04
  • 후진타오, 오바마 제치고 '영향력 1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포브스가 3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68인' 중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영향력 1위 인물에 중국인이 오르기는 처음으로,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저력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포브스는 후 주석이 13억 국민의 지도자로 세계 그 어느 누구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서방 지도자들과 달리 도시를 세우거나 반대자를 감옥에 수감시킬 수 있으며,인터넷을 검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

    2010.11.04
  • 한국 IT · 전통문화 G20 빛낸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11~12일)에 열리는 각종 행사는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짜여진다. 정상들의 리셉션과 만찬이 예정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전시,정상들이 이 기기를 이용해 자국의 언어로 문화재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20 준비위는 정상 배우자들이 창덕궁 후원과 리움미술관,한국가구박물관 등에 들러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일정을...

    2010.11.04
  • 오바마 "아시아순방 초점은 시장개방ㆍ수출증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자신의 아시아 순방은 시장 개방과 미국 상품의 수출 증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환경 조성 등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 후반 아시아 순방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초점은 미국 기업이 번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어떻게 (아시아의) 시장을 개방하고, 더 많은 ...

    2010.11.04
  • [G20 서울 정상회의 D-6] 한국인이 만든 와인으로 만찬…곶감 먹여 키운 한우 등 엄선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만찬에는 한국기업이 생산한 와인이 사용된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 등이 의전차량으로 이용된다. ◆정상 만찬 와인은 '온다 도로' 한국 기업인 동아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포도밭에서 생산한 와인 '온다 도로(Onda d'Oro)'가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온다 도로는 '황금 물결'이라는 뜻이다. 이희상 동아원 회장은 5년 전 나파밸리에서 120년 ...

    2010.11.04
  • "예멘 소포폭탄 폭발 직전 가까스로 분해"

    佛, 테러 계획 혐의로 형제 2명 체포 브리스 오르트푀 프랑스 내무장관이 4일 "지난주 예멘을 떠나 시카고로 향했던 2개의 소포 폭탄 가운데 하나는 폭발 17분 전에 신관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오르트푀 장관은 이날 프랑스2 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으나 정보의 출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잉크 카트리지로 위장된 소포 폭탄 2개는 예멘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중 지난달 28일 밤 두바이와 영국의 공항에서 발각돼 전 세계가...

    2010.11.04
  • 룰라ㆍ호세프, 美-中 환율전쟁 비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는 3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율 전쟁'과 관련, 미국과 중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만나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브라질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세프 당선자는 지난달 31일 대선 결선투표가 끝난 뒤 첫 기자회견에서도 브라질 헤...

    2010.11.04
  • 駐벨기에 미국 대사 "외교정책 변화없다"

    공화당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탈환한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벨기에 주재 미국 대사가 "외교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워드 거트먼 대사는 3일 벨기에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바마 행정부가 역점을 뒀던 주요 입법은 "지난 2년간 이미 의회에서 통과되거나 무산됐다"며 "남은 2년은 확정된 법규를 집행하는 데 주력할 때"라고 말했다. 거트먼 대사는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높은 실업률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지 (...

    2010.11.04
  • G20차관 8일 회동‥서울선언 본격 조율

    서울선언 초안 주중 회원국에 회람 환율분쟁 종식.스탠드스틸 재천명 추진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오는 8일부터 사실상 포문을 연다. 4일 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G20 재무차관들은 오는 8일 서울에서 모여 11일 저녁까지 서울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서울 선언문'의 초안을 조율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G20 재무장...

    2010.11.04
  • 미국증권거래위원회 내부고발 포상금 3배로

    [한경속보]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 비리내용을 은밀히 제보하는 '내부고발자(whistleblowers)'포상금을 3배로 올리기로 했다. 4일 워싱턴포스트(WP)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SEC는 최근 내부 의사결정위원회 투표를 통해 부당이익금 회수 규모의 10%로 한정됐던 내부고발자 포상금 한도를 최대 30%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메리 샤피로 SEC위원장은 “내부고발은 기존 수사기법이나 정보수집 시스템으로는 근접할 수 없는 기업...

    2010.11.04
  • 美 `돈선거' 혹시나 했더니 역시

    수백만.수천만弗 지출 후보들 낙마 미국 11.2 중간선거에서 광고 등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부은 후보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줄줄이 떨어졌다. 돈 만으로는 선거결과를 좌우하지 못한다는 정치적 통념이 들어맞았다. 미 역사는 선거비를 자체 조달한 후보들의 성공에는 한계가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에도 가장 많은 돈을 쓴 후보 대부분이 낙마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4일 미 선거자금 감시 민간단체 `책임정치센터(CRP)'에 따...

    2010.11.04
  • 중국 금 시장 10년내 두배로 커진다

    [한경속보]중국 금 시장 규모가 10년내 두배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왕리싱 세계금위원회 중국담당 매니저는 이날 상하이 금시장 전망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의 신규 금 수요는 2020년까지 연간 800~900t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지난해 중국 금 소비 시장 규모는 428t 정도였다.이와관련 중국은행(BOC)홍콩은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중국과 인도의 금 수요는 올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2010.11.04
  • 푸틴 딸과 교제 윤 씨, '모스크바 직장 사표'

    [073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 딸 예카테리나 푸티나의 한국인 남자친구로 알려진 윤 모(26) 씨가 지난달부터 근무해오던 모스크바 삼성전자 현지 법인을 최근 그만뒀다고 회사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언론 보도와 이를 인용한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로 인해 윤씨가 푸틴 총리 딸과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인은 물론 러시아 직원들까지 지나친 관심을 보였다” 며 “신분 노출에 따른 신변상의 안전 우...

    2010.11.04
  • 룰라-호세프, 美ㆍ中 환율전쟁 비난

    [0730]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는 3일(현지시간) 최근 글로벌 환율 전쟁과 관련,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비난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만나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로 인해 브라질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당선자는 앞서 지난달 31일 대선 결선투표가 끝난 뒤 가진 첫...

    2010.11.04
  • [美중간선거] 집권당 72년만에 최악 참패

    전체 선거로는 1948년 이후 62년 만에 최대 하원의석 이동 이번 선거는 1938년 중간선거 이후 집권당이 최악의 참패를 당한 중간선거로 기록되게 됐다. 대통령의 임기 4년 중 절반인 2년이 지나는 때에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띄어 왔고, 그동안 대부분 현직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3일 오전 11시30분(미 동부시간) 현재 개표결과 하원에서 61석의 의석을 공...

    2010.11.04
  • 한국송유관 폭발…전세계 테러공포 확산

    유럽서 그리스發 소포테러 잇따라…그리스, 국외 소포발송 48시간 중단 호주.영국, 필리핀여행 자제 권고 미국행 항공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이후 세계 각지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일부가 폭탄 공격을 받고 폭발했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 총리실 등을 노린 소포 폭탄 테러 시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이에 따라 ...

    2010.11.03
  • [美중간선거] 외신 "야당 승리보단 오바마의 패배"

    2일(현지시각)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예상대로 민주당에 압승한 데 대해 각국 언론은 선거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공화당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인터넷판에 실은 분석기사를 통해 "유권자들의 결정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오바마의 야망이 끝났고, 오바마는 더욱 제한된 가능성의 지평 가운데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YT는 이번 선거 결과가 경제위기에 따른 ...

    2010.11.03
  • 끊임없는 성추문 伊총리, 이번엔 원조교제?

    미성년자 연루 파장커…검찰수사 등으로 궁지 몰려 그간 끊임없는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었으나 건재를 과시해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엔 미성년자 성매수 및 이와 관련한 권력남용 혐의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매체들이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는 이번 성추문은 이전 사건들과는 달리 미성년자가 연루돼 있는데다 총리 뿐만 아니라 각계 저명인사 다수가 관련돼 있고 검찰도 수사에 나서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2010.11.03
  • 칠레 대통령 지지율 광부 구조후 10%P↑

    광업장관 인지도 급등..유력 대권후보 거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지지율이 산 호세 광산에 매몰된 광부를 구조하는 데 성공한 이후 급상승했다고 EFE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여론조사기관 아디마르크(Adimark) GfK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피녜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63%를 기록해 지난 3월 11일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의 53%보다 10%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매몰 광부 3...

    2010.11.03
  • 삭제한 기사 / 강판 51번에 붙여 넣었습니다.

    미국 벽촌의 변변치 않은 집안 출신이 미국의 권력서열 3위인 연방 하원 의장 자리에 오른다. 미 중간선거에서 11선에 성공한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60 · 사진)가 주인공이다. 미국 하원 의장은 의원 투표로 뽑기 때문에 다수당 대표가 선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이너는 오하이오주 남쪽 레딩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12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워싱턴 정치무대에 널린 아이비리그 명문대학도,변호사 출신도 아니다. 그는 일과 후 집에 돌...

    2010.11.03
  • 濠 외무 "내년말 한국과 FTA 타결"

    호주 연방정부가 내년 말까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짓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장관은 "호주 정부는 한국과의 FTA 협상 타결시점을 내년말 이전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주 협상대상인 천연자원이나 쇠고기 뿐만아니라 펀드관리 분야까지 협상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3일 전했다. 러드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2일 서울을 방문...

    2010.11.03
  • "멕시코 국경도시 미국인 희생도 사상 최대"

    시우다드 후아레스서 미국인 35명 살해돼 멕시코 최악의 범죄도시로 꼽히는 북부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살해된 미국인 수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지역일간지인 '엘 파소 타임스'는 2일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0월 이 도시에서 숨진 미국인은 최소 35명으로, 올해 전체 사망자 수가 2008년과 2009년 희생자 수를 합한 39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올 10월은 멕시코 갱단들이...

    2010.11.03
  • 佛-英 군사협력 강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정상회담 도중 합의문을 사이에 놓고 웃고 있다. 양국은 긴축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국방예산을 감축하기 위해 핵탄두 실험 시설과 항공모함을 공유키로 하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2010.11.03
  • 靑, 내일 `G20 안전점검 회의' 개최

    예멘 송유관 폭발사고 대책도 논의 청와대는 4일 서울 G20 정상회의 D-7을 맞아 `G20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 송유관 폭발 사건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세계 각국 정상의 경호 안전, 예상 집회.시위 상황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진석 정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조...

    2010.11.03
  • [美중간선거] 청년·흑인 낮은 투표율 민주당 패인

    미국 민주당이 2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패배를 당한데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흑인과 젊은 유권자층의 낮은 투표율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CBS방송이 주요 지역의 투표 종료 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가운데 18∼29세 유권자의 비율은 10%를 나타내 2008년 대선 때의 18%에 비해 현저히 축소됐다. 18∼29세 투표자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비율은 59%로 공화당 후...

    2010.11.03
  • "민주당 일각 선거 후 오바마 인적쇄신 요구"

    백악관-민주당 책임론 벌써 수면 위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이 보수 공화당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일부 고위 인사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거후 대폭적인 `정권 핵심부(inner circle)'의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백악관 간에 선거 패배를 둘러싼 책임론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과 백악관 간의 갈등은 오바마 대통령의 ...

    2010.11.03
  • 美공화당 승리와 한미FTA 비준 전망

    2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비준에 일단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민주당에 비해 자유무역에 우호적이며 차기 하원의장으로 확실시되는 존 베이너 공화당 원내대표 역시 한.미FTA 이행법안의 조기 처리 필요성을 역설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FTA 이행법안 상정의 길목을 지키고 있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바뀌는 것은 큰 국면 전환...

    2010.11.03
  • 美 10월 민간고용 예상치의 2배로 증가

    4만3천명..고용시장에 '한 줄기 희망' 미국에서 지난달 민간부문의 고용 규모가 4만3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임은 물론 증가 폭도 사전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암울한 고용시장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3일 발표한 민간고용 집계에 따르면 10월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근로자 수는 4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고용시...

    2010.11.03
  • 뒤에서 웃는 월가…금융규제 강도 약화될 듯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로 금융위기 이후 다소 위축되는 듯했던 월가 금융사들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주도해온 금융규제 강도가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의 승리로 지난 7월 통과된 금융개혁법 후속 조치가 마련되는 과정에서 월가 금융사들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헌트 소비자은행연합회 회장은 "정치권의 판도 변화로 금융개혁 속도가 한풀 꺾인다는 점에서 좀 더 이성적인 제도...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