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격전지 '이오지마' 화산활동에 9년간 1.3배로 커져

새 지도에 반영된 이오섬의 면적은 29.86㎢로, 2015년 공개된 지도보다 6㎢가량 늘어났다.
9년간 약 1.3배로 커진 셈이다.
표고도 섬 서부의 관측 기준점에서는 8.3m나 높아졌고 섬 중앙부도 6.8m 상승했다.
미 해병대원들이 격전 끝에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진 장소인 이 섬 남쪽 스리바치산(摺鉢山)도 약 1.3m 융기했다.
종군 기자가 포착한 이 사진은 명성을 얻어 나중에 '아버지의 깃발'이라는 이름의 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오섬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에 속한 섬으로, 일본과 괌 사이 중간쯤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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