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가 미국에 핵무기와 관련한 모든 정보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에 따라 이뤄지던 러시아와 미국 간의 모든 정보 이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사일 시험 발사 통보도 앞으론 없을 것이라고 랴브코프 차관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 러시아에 대해 자국의 핵탄두 숫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