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열병식 준비에 "지켜보고 있다…선전적 측면 더 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내외) 메시지와 선전적인 가치가 (군사적 측면의) 실질적 가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항상 그랬듯이 이를 지켜볼 것이지만, 그 이상으로 이 지역과 동맹, 파트너 국가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일 개최된 한미 외교 장관회담을 거론한 뒤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는데 그 도전 가운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북한"이라면서 "이것이 우리가 한국, 일본 등의 안보에 대해 철통같은 공약을 한 이유"라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8일 인민군창건일(북한 '건군절' 명명) 75주년을 앞두고 평양 순안비행장과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인력과 차량, 장비 등을 동원해 열병식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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