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시동…지원위원회 발족
경북 경주시가 '2025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지역 유력인사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경주),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신평 변호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대표이사,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출범할 범시민유치위원회 자문에 응하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민간부문 붐 조성과 유관기관 협력을 담당한다.

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세계에 알리고 복합전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APEC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APEC 유치 포럼 개최, 도·시민 유치 서명운동, 범도민 지원협의회 창립, 유치기념 문화행사 개최, 대정부 유치활동 전개, 국제 심포지엄·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위원회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