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블랙핑크·정호연…올해 빛낸 '아시아 아이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블랙핑크, 배우 정호연, 박서준,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를 빛낸 아시아 아이콘에 뽑혔다.

28일 홍콩 영문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발표한 '올해 아시아 아이콘 11'에 BTS 멤버 진(4위)과 블랙핑크(5위), 정호연(6위), 박서준(8위),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11위)이 선정됐다.

SCMP는 최근 입대한 진에 대해 "BTS의 국제적 명성을 고려할 때 서른 살 진의 용기와 책임감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고, 블랙핑크에 대해서는 "올해 2집 '본 핑크'로 한국 걸그룹의 앨범 판매 기록을 깼고 미국 타임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정호연에 대해서는 "'오징어 게임'이 낳은 스타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박서준에 대해서는 "올해 '캡틴 마블 2'를 통해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BTS 진·블랙핑크·정호연…올해 빛낸 '아시아 아이콘'
이와 함께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서는 "이 올스타 그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 대표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며 "월드컵 역사상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CMP는 1위와 2위로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남녀 주인공 량쯔충(양자경)과 키 호이 콴을 선정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스타 에일린 구(3위), HBO '화이트 로터스'의 일본계 영국 배우 윌 샤프(7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인공 시무 류(9위), 카타르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10위) 등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