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에 국가공무원 시험 무기한 연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당국이 '궈카오'(國考)로 불리는 국가공무원 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

국가공무원국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과 방역업무 요청에 따라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 달 3∼4일 열릴 예정이던 2023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공무원 시험은 올해 경기침체와 취업난 속에 3만7천100명 모집에 259만7천700명이 지원하며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7일 중국 본토에서 유·무증상자 통틀어 3만8천808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1천244명 제외)의 신규 지역 사회 감염자가 보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