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행복한 동행' 한국작가 단체전 개최
주튀르키예(터키)한국문화원은 이달 30일(현지시간)까지 예정으로 앙카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작가 단체전 '행복한 동행'을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박철, 김현숙, 김연선, 이연정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박철 작가는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소재로 멍석, 창틀, 떡살, 기와 등 전통문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미감을 담은 작품 10점을 전시했다.

김현숙 작가는 서정성과 휴머니즘을 강조한 모녀 동행 시리즈 '그대와 함께'(with you)라는 유화 작품 7점을 선보였다.

김연선 작가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주제 의식을 담은 금속 조형 회화 작품 2점을 전시했고, 이윤정 작가는 한국의 미적 감각과 색을 살린 작품 2점을 공개했다.

박기홍 원장은 "올해 한국과 튀르키예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행복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