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중국·프랑스 관계발전, 양국이익·세계평화 부합"
중국이 프랑스를 향해 고위층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자관계의 안정적이고 순조로운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며 "최근 양국은 전략대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쌍방은 미래의 중점적인 협력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프랑스와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양자관계 발전을 위해 강력한 동력을 불어 넣고 세계적인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 보좌관은 "프랑스는 양국관계의 양호한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에서 중국과 고위층 교류를 밀접하게 하고 세계 안보와 관련한 중대한 문제에 대한 대화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