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UAE, FTA 체결…"팜유·석유화학 등 양국 수출품 수혜"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교역 확대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UAE의 아부다비에서 FTA의 일종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사인했다.

이번 협상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UAE 방문에 맞춰 타결됐으며 양국은 지난해 30억달러(약 3조9천억원) 수준의 비석유 부문 교역 규모가 5년 내 100억달러(약 13조원)로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UAE로 팜유, 보석, 식품 등을 수출하고, 석유, 석유화학, 철강 제품을 주로 수입한다.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통상 장관은 "협정 서명으로 UAE의 인도네시아 내 투자도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관세의 94%가 철폐되는 이번 CEPA 발효로 UAE로의 수출이 10년간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UAE 정부도 "이번 협정으로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46억달러(약 6조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UAE 내에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 5만5천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UAE는 지난 5월 31일에는 이스라엘과 FTA를 체결했다.

인니-UAE, FTA 체결…"팜유·석유화학 등 양국 수출품 수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