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투자협력포럼 개최…호건 주지사 "韓, 美의 좋은 교역파트너"
美상무 "한국, 반도체 등 강점…한미 경제협력 기회 더 많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분야에서 강하기 때문에 (협력) 기회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러먼도 상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호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투자 협력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더 강화하려는 의지가 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그는 "상무부는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 메시지는 미국은 여러분의 사업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분야 협력과 관련, "한미 양국은 서로 급성장할 수 있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저희는 여러분의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한국과의 오랜 동맹 관계, 우호 관계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지 10년이 된 특별한 한 해인데 한국은 미국의 좋은 교역 파트너"라고 말했다.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한미 동맹은 애초 군사 동맹으로 시작됐으나 가치 기반의 포괄적인 동맹으로 진화했다"면서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기존 글로벌 밸류체인은 팬데믹으로부터 촉발된 지정학적 갈등과 지역적인 문제로 붕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맹국과의 투자 파트너십은 무역까지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상무 "한국, 반도체 등 강점…한미 경제협력 기회 더 많다"
이날 열린 한미투자협력포럼은 미국 상무부의 자국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먼트 서밋'(26~29일)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렸다.

코트라가 산업부, 주미 한국대사관 등과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공급망 체계 재편에 대응한 반도체, 배터리 산업분야 등에서의 양국간 투자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10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미국 투자 진출 사례로 소개됐다.

또 반도체업체인 퀄컴,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플러그파워 등 미국 업체의 한국 투자 사례 등도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정부기관 및 협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