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과 동남아 3국을 방문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달 20~24일 한일 순방에 뒤이은 방문이다.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의 순방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은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면담할 계획이다. 여성 스타트업 기업인과 성소수자 시민사회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