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198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3월의 6.6%를 밑돈 것이다. 전달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3월엔 0.9%였다.

근원(Core) PCE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4.9% 올라, 역시 3월(5.2%)보다 낮았다. 시장 예상치는 4.9%였다. 전달 대비로는 0.3% 상승해 3월과 같았다.

PCE 물가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중앙은행)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향후 통화정책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