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미국 5위 재생에너지기업 클리어웨이 지분 50%를 인수한다. 프랑스 기업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에 투자한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다.

토탈은 클리어웨이 지분 50%를 16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클리어웨이는 미국 재생에너지업계에서 5위로 평가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토탈은 미국 34개 주에서 풍력, 태양광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토탈은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토탈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