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정우성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재 정우성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헌트'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이정재와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함께 연기한 정우성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포토콜에 등장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정재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이정재는 영혼의 '깐부' 정우성과 여유 있는 모습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운 취재진을 향해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취하며 명실공히 월드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리를 빛냈다.
이정재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재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뿐만 아니라 해외 취재진들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두 사람에게 포즈를 요청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이 포토콜을 마치고 내려오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는 이들이 현장을 떠나갈 때까지 이어져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상영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고 있는 영화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사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정우성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정우성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