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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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10명이 숨졌다.

AP통신과 NBC뉴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께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버펄로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소총 2정이 발견됐으며, 총격 용의자는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범행장면을 온라인으로 중계한 것으로 보고, 그가 온라인 계정에 올린 내용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슈퍼마켓은 버펄로시 중심가에서 5km쯤 떨어진, 대부분 흑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직 수사 초기여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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