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유럽의 다국적 로또 복권 ‘유로밀리언’의 역대 최고 당첨금액인 1억8400만 파운드(약 289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11일 (현지시간) BBC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국립복권측은 "역대 최고 금액인 1억8400만 파운드를 가져갈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익명으로 남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당첨 번호는 3, 25, 27, 28, 29이며 행운의 번호는 4와 9였다. 이번 회차에서 7개 번호를 모두 맞힌 복권은 단 한 장이 나왔다.

이번 1등 당첨 금액은 2004년 유로밀리언이 설립된 이후 약 20년 만에 나온 최고 당첨금이다. 이전 최고액은 2019년 10월 1억7000만 파운드였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