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는 위워크(티커:WE) 가 향후 2년내 수익을 낼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목표 주가로는 현재가보다 69%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10달러를 제시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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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위워크가 재무 상황 개선에 집중하는 가운데 유연 근무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회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의 알렉산더 골드패브 분석가는 위워크가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까지는 회사의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년내 수익 전망"…위워크 '비중확대'로 상향
골드패브 분석가에 따르면, 위워크의 현 회장겸 CEO 샌딥 매스라니가 2020년 위워크에 합류한 후 1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대차대조표 개선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의 사무실 점유율은 현재 63%로 팬데믹 기간의 45%에 비해 개선됐으며 유연근무제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SPAC(특수목적인수회사) 합병을 통해 상장된 위워크 주가는 올들어 31% 하락했다. 이 회사는 투자자들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2년간 IPO 계획을 중단하고 지난해 상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