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벨라루스 "중국 위안화로 외화증권 거래 시작"
벨라루스가 중국 위안화로도 외화증권 거래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이를 오는 18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벨라루스가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를 피해 중국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라고 통신은 진단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지난 2일과 9일 군 고위 관리에 대한 제재, 목재 등의 무역 제한, 벨라루스 내 투자와 관련한 현지 중앙은행과의 거래 금지의 조처를 잇달아 발표했다.

중립국인 스위스도 EU의 이 같은 벨라루스 제재안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