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캐시우드와 한배?…텔라닥, 65% 상승 여력 충분
원격의료 전문기업이 텔라닥을 저가매수 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텔라닥에 대한 매수 의견으로 커버를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121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64.8% 높은 가격이다.

신디 모츠 골드막삭스 연구원은 "텔라닥은 가상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디러로 헬스케어에 디지털을 통합하는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고, 헬스케어 기술 분야가 더욱 혁신적으로 변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다"고 평가했다.

텔라닥은 '캐시우드 픽'으로 유명한 주식이다.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3번째로 많이 담고 있는 종목이다.

골드만삭스는 텔라닥이 의사를 지원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고, 의료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텔라닥의 프라이머리 360(Primary 360) 서비스가 "가상 의료 서비스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텔라닥은 올들어 20% 이상 하락했고, 약 1년 전 최고가와 비교하면 76%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52주 최저가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은 과도하다"며 "현재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