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로켓랩, 저가 매수 기회…앞으로 120% 더 오를 것"
도이체방크는 로켓랩이 '스페이스 X 다음으로 가장 유망한 로켓 발사 기업'이라며 올해의 톱픽으로 꼽았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로켓랩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잡았다. 이는 목요일 종가보다 122% 높은 가격이다. 지난 한달간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조정 속에서 로켓랩 주가도 30%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도이체방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에디슨 유 도이체방크 연구원은 "큰 폭의 하락세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우주 경제에서의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랩은 미국의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소형 재사용 로켓으로 낮은 비용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로켓랩이 13번의 일렉트론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의 세배 이상인 2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4년 첫 발사를 앞두고 있는 뉴트론에 대해서 "경쟁자들과 비교했을때 근본적으로 다른 로켓"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