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 회사 키뱅크가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방 정부 부양책이 마무리되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서입니다.

20일(현지시간) CBNC에 따르면 키뱅크는 월마트가 옴니채널로의 전환에서 매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양책이 사라지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면 중산층의 소비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월마트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최근 임금 인상이 월마트 비용 증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키뱅크는 월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기존 보고서에서는 170달러를 제시 했었습니다.

지난해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크게 올랐는데요. 이것이 펀더멘탈 이상의 상승세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프리스는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꾸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주가가 130% 이상 급등하면서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겁니다.

제프리스는 포드가 전기차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과도하게 평가받았다고 했습니다. 공급망 혼란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생산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전기차시장에서도 포드 보다는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을 더 선호한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포드 주가는 7.92%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는데요. 오늘 프리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파이퍼 샌들러가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며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성장이 이어지지 않아 주가가 벽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입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르 연구원은 2022년 PC시장 둔화 우려, 자일링스 인수에 따른 역풍 가능성,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시장 전반적인 조정 등의 이유로 투자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상승가능성보다는 하락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AMD는 57%상승했는데요. 올 들어서는 10% 이상 하락하며 다른 기술주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AMD의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습니다.

강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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