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내년 초에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할 경우 모더나는 내년 초에는 준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백신으로도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을지 또는 새로운 백신을 연구해야 할지 여부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앞서 모더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지난 25일부터 연구팀을 조직해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제약사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처할 연구에 이미 착수한 상태다. 기존 백신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용 부스터샷(추가접종) 개발 등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