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가 15일 문을 열었다. 상하이 선전에 이어 중국에 개설된 세 번째 증권거래소다. 베이징거래소는 이날 81개 기업 주식의 거래를 시작했다. 기존 중소기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 신싼반(新三板)에서 이전된 71개 기업의 주식과 한신전자기술 베이징헝허정보기술 등 신규 상장된 10개사의 주식이 거래된다. 소액 투자자는 참여할 수 없어 전문 투자자와 기관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상·하한선은 30%로 16일부터 적용된다. 베이징 시민들이 베이징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