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첫 세 자릿수…102명

뉴질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4명은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나머지 8명은 인근 와이카토에서 나왔다.

작년 3월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일에 집계된 94명이다.

이날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뉴질랜드의 상황은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 대다수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영국과 비슷하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 중반까지 6개월 동안 영국에서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만 명 가운데 84%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고작 3%에 그쳤다"며 "마찬가지로 우리도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들 가운데 불과 1.7%만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질랜드의 12세 이상 인구 가운데 82% 이상이 적어도 한번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66%는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랜드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여전히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길 원하며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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