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교차접종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FDA가 빠르면 이번주 안에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1·2차에서 맞았던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 가능하게 된다는 뜻이다. FDA는 조만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모더나에도 부스터샷 승인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얀센 백신 기접종자의 부스터샷으로 교차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