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쓰레기 줄이기 SNS 영상 공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3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쓰레기 줄이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챌린지' 영상이 31만 회 이상의 호응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일상의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위코' 3기에 참여한 120여 명은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일회용품 사용 억제, 재활용 분리수거 등 자신만의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큐브, 네이버포스트 등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1일부터 12일까지 올렸다.

챌린지에 참여한 권사랑(17) 학생은 "교실 전등과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땐 끄고, 분리수거도 신경 쓰고 잔반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친구들에게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참여한 존 악셀 오렌시아(18) 씨도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등 한국인이 올린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이 흥미롭다며 주변과 함께 실천해 볼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KOICA는 챌린지 참여 영상을 집약한 홍보영상을 위코 유튜브 채널(youtu.be/YPxSKBaPd4A)에 이날 공개했고 동참자를 대상으로 제로 웨이스트 키트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0월 6일까지 홍보 영상의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서면 참여자 중에 추첨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업사이클링 기업의 제품도 증정한다.

박상진 KOICA 홍보실장은 "일상에서 친환경 실천으로 탄소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그린뉴딜 ODA(개발협력)의 가치를 알리는 챌린지"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