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화재위험 리콜' 볼트EV 배터리 생산 재개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EV)에 사용되는 LG 배터리의 생산이 재개됐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GM이 리콜대상인 볼트EV의 배터리 교체작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업이 재개된 LG 배터리 공장은 미시간주(州)에 위치했다.

앞서 GM은 볼트 EV에 장착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리콜 조치에는 총 18억 달러(약 2조1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GM은 LG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GM은 가동이 중단된 볼트 EV 조립공장의 조업 재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GM은 화재 위험이 해결되기 전까지 볼트 EV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