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에서 김도균 작가 P사진 시리즈와 2인전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쓰임에 충실한 한국도자기'로 널리 알려진 재독도예가 이영재 작가의 도자기 작품이 선을 보였다.

김도균 작가의 P사진 시리즈와 함께다.

베를린서 재독도예가 이영재 도자기전…바우하우스 정신과 조우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문화원내 갤러리 담담에서 이영재 도예가와 김도균 사진작가의 2인전 '한국의 정서와 바우하우스 정신의 만남'을 연다고 밝혔다.

베를린 아트페어(15∼19일) 기간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달항아리부터 사발, 찻잔 등을 선보인다.

1993년부터 독일에서 100년 전통의 바우하우스 이념을 계승하는 마가레텐회에 도자기공방 대표를 맡고 있는 이 작가는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설계하는 방법을 추구했던 바우하우스의 정신에 한국의 정서와 미학을 녹여내 작품을 빚고 있다.

베를린서 재독도예가 이영재 도자기전…바우하우스 정신과 조우

이 작가의 작품은 '식민주의 역사 반성'을 기치로 내걸고 오는 22일 문을 여는 독일 훔볼트포럼의 아시아미술관내 한국전시관에도 전시된다.

독일 유학생활 후 서울예술대 디자인학부 사진 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김도균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수집한 하얀색 제품 용기들을 촬영한 작품시리즈 'P'를 선보였다.

베를린서 재독도예가 이영재 도자기전…바우하우스 정신과 조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희 독일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미술사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이영재 작가의 도자기 작품과 김도균 작가의 오브제 사진은 상호 작용을 하며 동시에 바우하우스의 기본 사상과 함께 한국 정서의 미학적 변혁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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