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832명 1년여 만에 최다 또 경신…지역감염자 중 약 28%가 60세 이상
신규확진 연일 최다 싱가포르, 노년층 부스터샷 접종 추진

싱가포르가 이달 말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백신) 접종에 나선다.

최근 급증하는 신규확진자를 줄이는 동시에,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중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15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부터 약 14만명의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예약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싱가포르는 이달 말부터 노년층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거동이 어렵거나 집에서 간호를 받는 노령자들을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옹 예 쿵 보건부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들을 위해 이동 및 재택 백신접종팀이 가동됐다고 옹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노년층에 대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외출을 덜 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의 사교 행위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보건부는 신규확진자 83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년여 만의 최다 신규확진' 상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방역 조치 완화 및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조만간 신규확진자가 1천명이 넘을 것으로 당국은 예상한다.

신규확진자 중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감염 77명을 포함해 832명이 지역감염 사례다.

이 중 60세가 넘은 노년층이 231명으로 약 28%에 달했다.

보건부는 또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809명 중 75명이 산소 공급이 필요한 상태로, 이 중 59명이 60세 이상 노령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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