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드론으로 이라크 북부 테러조직 거점 타격"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에르빌 북부에 거점을 두고 외국인의 지원을 받아 범죄를 일삼는 테러리스트들을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공격 대상이 된 테러조직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 채 "이란 서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계 단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라크 국경 지역에서는 이란 정권에 적대적인 쿠르드계 무장 조직과 혁명수비대 간 교전이 빈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란 서북부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자유삶의당(PAJK), 이란쿠르드민주당(PDK-I)과 같은 쿠르드계 무장 조직은 대체로 쿠르드족의 자치권 획득을 대의명분으로 반이란 무장투쟁을 벌인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전투력이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국경 방비를 담당하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게릴라식으로 기습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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