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3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일본 주식시장이 급등했다.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낮 12시 53분 전날 종가와 비교해 515.24포인트(1.81%) 올라 29,058.75를 기록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장중 29,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하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전 거래가 종료된 뒤 스가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총리 교체에 따른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전했다.

일본은 국회의원이 행정수반인 총리(내각총리대신)를 뽑아 다수당(현재 자민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구조이기 때문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은 총리에서 물러난다는 의미다.

스가 총리의 현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앞서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자민당 임시 임원 회의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스가 총리는 이달 말 총재 임기 만료에 맞춰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日닛케이 지수, 스가 자민당 총재 불출마 소식에 급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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