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의 한 장면. /캡쳐=소니픽처스 유튜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의 한 장면. /캡쳐=소니픽처스 유튜브
마블이 제작하고 소니픽처스가 배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3억5550만 뷰를 기록해 역대 영화 예고편 조회수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노 웨이 홈' 예고편은 종전 최고 기록을 보유한 마블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의 2억8900만 뷰를 훌쩍 뛰어넘었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노 웨이 홈'은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마블의 멀티버스(다중 우주) 세계관이 적용된 영화다. 멀티버스는 수많은 세계가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현 세계의 스파이더맨이 또 다른 세상에 존재하는 숙적과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고편 말미에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했던 '스파이더맨 2'(2004)의 악당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드 몰리나 분)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세계관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소니픽처스는 전 세계 누리꾼들이 '노 웨이 홈' 예고편을 본 뒤 24시간 동안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만 450만 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