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만나 "우린 당신 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를 만나 "우린 당신 편"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저지르는 심각한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인사 박해를 비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티하놉스카야는 존슨 총리를 만난 뒤 "세계에서 매우 강력한 국가가 벨라루스를 지지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만났다.

티하놉스카야가 영국 총리실을 방문하기에 앞서 영국 거주 벨라루스인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루카셴코 대통령을 비판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티하놉스카야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해온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가 자택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관해서는 아직 논평을 내놓기는 이르다면서도 "나도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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