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김보미가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김보미가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격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김보미(23·IBK기업은행)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도쿄올림픽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게 됐다.

추가은과 김보미는 25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16위, 24위에 그쳤다. 8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이 가능하다.

추가은은 573점(평균 9.550점), 김보미는 570점(평균 9.500점)을 쐈다. 본선 1위 장란신(중국)은 본선 신기록인 587점(평균 9.783점)을, 셀린 고베르빌(프랑스)은 577점(평균 9.617점)으로 8위로 결선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1시리즈당 10발씩 6시리즈, 총 60발을 쏜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1발당 최고 10점으로 만점은 600점이다.

한편 전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진종오(42·서울시청)가 본선에서 탈락했고,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는 결선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신설 종목인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1위를 차지한 김모세-김보미, 남녀 2위인 진종오-추가은이 출전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