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00만명 보유하고 있던 샤오 메이. 타워크레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사진=샤오 메이 SNS
팔로워 100만명 보유하고 있던 샤오 메이. 타워크레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사진=샤오 메이 SNS
중국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도중 160피트(48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샤오 메이(23)는 타워 크레인 조종사로 팔로워를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다. 메이는 두 아이의 엄마였으며 자신이 타워 크레인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SNS를 통해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메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사건은 동료들이 퇴근하던 화요일 오후 5시 40분께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메이가 크레인에서 떨어지는 순간에도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메이는 사고를 당하기 직전에 SNS를 통해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가 불의에 사고를 당하는 순간도 SNS를 통해 그대로 방송됐다.
샤오 메이가 타워크레인에 추락하는 모습/사진=샤오 메이 SNS
샤오 메이가 타워크레인에 추락하는 모습/사진=샤오 메이 SNS
영상에서는 크레인에 무언가 부딪치는 소리와 메이의 비명이 들린다. 현재까지 메이가 정확하게 어떠한 이유로 크레인에서 추락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메이의 추락 영상이 인터넷에 공유되면서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그의 유족은 추락 영상이 메이가 크레인에서 하강하는 동안 촬영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유족 측은 메이가 근무 시간 동안 가방에 휴대전화를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족 측은 메이가 발을 헛디뎌 크레인에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