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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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 20대 남성이 미시간주에 갔다가 구매한 복권에서 우리돈 46억 원에 달하는 '잭팟'이 터졌다.

19일 UPI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26세 청년이 400만 달러(한화 약 46억 원)에 당첨됐다.

이 청년은 미시간의 디어본시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30달러(한화 3만4000원)치 복권을 구매했다. 추첨일인 지난주 목요일 그는 복권을 구매한 가게에 갈 일이 있다는 친구에게 복권을 건내 당첨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다.

얼마 후 친구에게서 "400만달러에 당첨됐다"는 전화가 왔다. 그는 "진짜인지 믿을 수 없어 볼을 꼬집었다"고 말했다.

당첨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그는 미시간 로또 본사로 향했다. 그는 연금형으로 받으면 4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일시불로 250만달러를 받는 방안을 선택했다.

뉴욕과 미시간은 차량으로 이동 시간만 10시간에 달한다. 로또 관계자는 복권 당첨자가 왜 미시간에 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