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해사기구 '주요 해운그룹' 이사국 11회 연임 도전

해양수산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영상회의로 개최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제125차 이사회'에 참석해 회원국 감사제도 등을 논의하고 이사국 연임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주요 해운국(A그룹), 주요 화주국(B그룹), 지역 대표국(C그룹) 등 3개 그룹에서 모두 40개 국가가 참여한다.

한국은 그리스, 노르웨이 등 10개국과 함께 A그룹에 속해 있다.

회의에서는 오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2차 국제해사기구 총회'를 원격으로 개최하는 방안과 2년 임기의 이사국 선출에 필요한 투표 방식을 결정한다.

한국은 1962년 국제해사기구에 가입한 이후 1991년 C그룹 이사국에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이사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C그룹 이사국을 5회 연임했으며, 2001년부터는 계속 A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해 왔다.

A그룹 이사국 도전은 이번이 11번째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점을 고려해 회원국의 국제협약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회원국 감사'를 원격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회의에서 논의된다.

황종우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는 해운 5위, 조선 1위의 해양강국으로 20년간 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사회에서 다뤄질 회원국감사 시행방법, 이사국 선거 방식 등 주요 의제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국제해사기구 '주요 해운그룹' 이사국 11회 연임 도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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