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외교포럼 소속 의원 4명, 25일까지 방미 의원외교
국회 방미단,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 미 의원에 감사패
국회 평화외교포럼 방미단(단장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미국에 도착해 대미 의원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방미단은 22일(현지시간)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만난 데 이어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면담했다.

이어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난달 발의한 민주당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을 만나 한국 국회의 협력을 약속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한국 국회의원 186명이 셔먼 의원의 법안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소개하고 남북미 간 신뢰 구축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구축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셔먼 의원은 현 상황에서의 핵 동결을 전제로 한 정확한 신고 검증을 토대로 단계적 비핵화 해법과 제재 완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법안 통과를 위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적인 노력과 함께 한국인의 의지, 미주 한인의 노력을 언급했다.

이번 방미에는 민주당 박찬대 김민철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함께했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동행하지 않았다.

방미단은 23일 한국계인 민주당 앤디 김, 공화당 영 김 하원의원을 비롯해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을 면담한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 간담회와 동포 간담회 등을 개최한 뒤 25일 귀국길에 오른다.

국회 방미단,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 미 의원에 감사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