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산량 30억회 분으로 늘릴 것"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미국 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보스턴 외곽 노우드에 있는 백신 공장에 2개의 생산라인을 추가해 1개는 이번 년도 가을, 다른 1개는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한다.

나아가 모더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과 위탁생산 계약을 새로 맺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해 내년엔 연간 생산량을 현재 10억회분에서 30억회분으로 3배 늘릴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 목적의 백신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저용량 백신도 만들 예정이다.

신생 스타트업이었던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성공에 힘입어 사세도 확장해 종전에 일부만 임차하던 노우드 외곽의 본사 건물을 통째로 사용 중이다. 더불어 스위스와 폴란드에도 사무실을 열었으며 지난해엔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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