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백신 1차 접종 3천만명 넘어서…신규 확진은 5천명 아래로
프랑스에서 3천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부가 6월 15일로 잡아놓은 목표를 사흘 빨리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전체 인구의 44%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12부터 사실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가능하게 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열을 올려왔다.

2차, 3차 이동제한조치에도 좀처럼 1만명 밑으로 줄지 않던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5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해 10월 두 번째 전국단위 봉쇄령을 내릴 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설정해놨던 목표에 이제야 도달한 것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3만3천838명으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344명으로 세계 9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