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필 마스크팩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클로로필 마스크팩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미국의 한 '취준생'이 면접에서 잘 보이려다 낭패를 본 사연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미러지 보도에 따르면 한 미국인 여성의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다급한 사연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면접전형 전에는 피부나 외모를 관리하며 최대한 면접관에게 편안한 인상으로 보이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다. 화제에 오른 한 여성은 취업 면접 전 클로로필 마스크 팩을 잘못 사용해 얼굴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말았다.
클로로필 마스크팩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클로로필 마스크팩 /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코타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해당 여성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신 유행인 클로로필 마스크팩을 한 인증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엽록소가 주성분인 클로로필 마스크팩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고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항산화물질이 가득 들어 있다.

피부가 좋아지는 모습을 공개하려던 그는 영상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내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취업 면접이 있다. 그런데 이 얼굴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가, 각질 제거를 한참 해도 변화가 없다. 여전히 나는 초록 얼굴이다"라고 좌절했다.

사실 해당 마스크팩에는 크림 등을 섞어 쓰라는 표기가 되어 있었지만 그는 맨 얼굴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제품을 바른 것. 해당 여성은 SNS를 제품을 소개하려다 결국 초록 기운을 없애기 위해 얼굴을 문지르는 모습만 한참 공개했다. 그는 결국 한참 문지른 끝에도 초록빛의 얼굴로 남았고 이렇게 '슈렉'을 연상케 하는 얼굴은 네티즌을 경악하게 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24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