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부가 60일 이내에 대선 및 총선을 치르기로 하고 주 정부 대표들과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압디라만 유수프 소말리아 공보차관은 27일(현지시간) "국가 자문포럼 회의에서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르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선거를 치르는 정확한 날짜는 선거위원회에서 추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말리아 연방정부와 5개 주 정부 대표들은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 2월 끝났음에도 투표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선을 치르지 못했다.

이에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2년 연장하자 정파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서 정국이 내전 직전의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결국 국내외의 압력에 굴복해 임기 연장안을 무효화하고 총리가 이해 당사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 일정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모하메드 후세인 로블레 총리는 이날 5일간의 마라톤협상에 종지부를 찍으며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하고, 존중, 인내, 그리고 타협의 시간을 거쳐 대립을 끝내고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금번 합의문에 따라 8월 이전에 치러질 이번 대선도 이전처럼 부족 대표가 내세운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말리아 정부 "60일 이내 대선 치르기로 합의문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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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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