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구테흐스, 푸틴과 화상면담…"시리아·코로나19 공조 등도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에 무력 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과 모스크바를 실무방문 중인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화상 면담을 하면서 이같이 호소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고조와 관련, 양측 모두의 폭력 행위 중단과 민간인 안전 확보가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두 지도자는 또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와 공인되는 국제법적 규범에 기반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모두를 국가로 인정하는 '2국가적 해결 원칙'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시리아 내전과 관련 난민 및 이재민 귀환 지원, 인도주의 물자 제공, 사회·경제 인프라 복구 등의 분야에서 러시아와 유엔 기구들이 공조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지도자는 리비아 및 예멘,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대응에서 집단 노력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치료 문제와 관련, 유엔과 산하 특별기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국제 현안과 러-유엔 간 협력 문제 등을 두루 논의했다.

푸틴-유엔 총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무력분쟁 중단 촉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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